[D:현장] 유지태·김하늘→여진구·조이현으로 다시 쓴 청춘 로맨스 '동감'

[D:현장] 유지태·김하늘→여진구·조이현으로 다시 쓴 청춘 로맨스 '동감'

데일리안 2022-10-17 13:1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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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개봉

명작 '동감'이 MZ 세대 배우들의 숨결로 다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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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에서는 영화 '동감' 제작발표회가 진행, 서은영 감독, 여진구, 조이현, 김혜윤, 나인우, 배인혁이 참석했다.

'동감'은 2000년에 개봉한 김하늘, 유지태 주연의 동명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1999년의 용과 2022년의 무늬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다.

서은영 감독은 원작 '동감'과 달리 과거와 현재에 머무는 남, 여 캐릭터를 바꿨다. 서 감독은 "처음부터 남, 여를 바꾸자는 의견들이 있었고, 그래서 연출하게 됐다. 저도 첫사랑에 대한 향수를 남자가 해도 잘 어울릴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라고 원작과의 차별점을 밝혔다.

여진구가 1999년에 살고 있는 95학번 대학생 용을 맡아 청춘의 청량한 매력을 전한다. 여진구는 "요즘 청춘 로맨스를 다룬 영화는 찾기가 어려워졌다. 20대 때 청춘물 필모그래피를 남기고 싶다는 개인적인 욕심도 있었고 1999년과 2020년을 오가는 각색도 재미있었다. 내가 1997년생인데 95학번을 연기하게 된 것도 흥미로웠다. 내가 살아보지 않은 시대와 인물이 매력적이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는 원작에 대한 부담감이 대해 "시나리오를 읽었을 땐 남녀가 바뀌고 시대상도 잘 반영돼 있어 놀랐다. 원작이 있는 작품이라 부담보다는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진구는 "지금까지 의젓하고 나이에 비해 성숙한, 아픔을 이겨내는 성장하는 캐릭터를 주로 해왔는데 용이는 조금 다르다. 사랑이란 감정에 솔직한 20대다"라고 소개한 뒤 그런 모습들이 제 눈에 예뻐보였고 연기하며 행복했다"라고 전했다.

우연한 계기로 1999년의 용과 소통하게 되는 2022년을 살고 있는 21학번 대학생 무늬 역의 조이현은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촬영이 하고 싶었는데 '동감'이란 작품을 마침 그 시기에 들어왔다. 대본 한 번 읽고 바로 하기로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첫사랑 한솔 역을 맡은 김혜윤은 "원작 자체가 워낙 유명해 출연하게 돼 영광이다.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다른 시대를 살아가는 두 남녀의 소통방식이 흥미로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품에 대한 부담보다는 저희 색깔로 새롭게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라고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나인우는 무늬의 남사친 영지를 연기한다. 나인우는 "현대 사회가 정말 바쁜데 이 시나리오를 읽을 때 그 바쁨을 잊고 몰입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출연 배우 중 자신이 가장 나이가 많다면서 "겪어보지 못한 위치라 조심스러웠다. 배우들과 섞이려고 굉장히 노력했는데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여진구는 "'동감'은 제 또래 친구들 뿐만 아니라 3~40대 분들이 봐도 '20대 때 저랬었지'라고 동감하고 향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이현은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니 극장으로 많이 찾아와줬으면 한다"고 당부했으며 나인우는 "오늘 보셨듯 저희 호흡이 좋다. 영화에서는 더 좋으니 기대 부탁드린다", 배인혁은 "촬영하는 내내 재미있고 행복했다. 이 마음과 진심들이 관객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1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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