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영산강유역환경청은 폐기물 불법 방치를 막기 위해 지자체, 환경공단 등과 함께 합동점검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내달 8일까지 폐기물 부적정 처리 의심 업체 50곳 중 7곳을 선정해 점검한다.
폐기물처리업체가 '올바로 시스템'에 적정하게 자료를 입력했는지, 입력한 내역과 실제 반·출입 내역이 일치하는지, 폐기물을 적정하게 보관·처리하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올바로 시스템'이란 폐기물 배출부터 운반·최종 처리까지 전 과정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올해 상반기 의심 업체 7곳을 합동점검 한 결과 담양군 등에 소재한 5개 사업장에서 폐기물 보관기준 초과 등 11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한 바 있다.
김승희 청장은 "방치 폐기물에 대한 지역 주민의 우려가 해소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이 협력해 의심 업체들을 면밀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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