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 공원 인근에서 권총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성이 병원 치료 중 사망했다.
17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권총에 맞아 두부 관통상 등 부상을 입은 50대 남성 A씨가 이날 오전 병원에서 치료 중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5시33분쯤 잠원동 신동근린공원 근처 도로에서 권총에 맞아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장에서 발견된 권총과 실탄 등을 조사 중이다.
권총은 38구경으로 일련번호가 부여된 총기였으며 통상 군 장성급 장교에게 지급되는 화기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부친이 군인 출신으로 소지하고 있던 총기가 있었다'는 주변인 진술을 확보해 육군본부 등 총기관리기관에 일련번호 조회를 의뢰하는 등 입수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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