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진선규X전종서X장률 '몸값', 원작 잇는 파격 화제작 될까

[종합] 진선규X전종서X장률 '몸값', 원작 잇는 파격 화제작 될까

조이뉴스24 2022-10-17 15:16: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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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단편영화 '몸값'은 등장과 동시에 영화계에 파란을 일으켰다. 신예 이충현 감독을 단숨에 부각했고 영화계는 그에게 집중했다. 그런 작품이 티빙 오리지널로 재탄생했다. 6부작으로 다시 태어난 '몸값'이 원작처럼 화제작으로 주목받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17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몸값' 제작발표회는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전우성 감독, 배우 진선규, 전종서, 장률 등이 참석했다.

티빙 오리지널 '몸값'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돼 진선규, 전종서, 장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티빙]

'몸값'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

'몸값'은 센세이션을 일으킨 동명의 원작 단편영화를 파격성에 새로운 세계관을 결합해 재탄생했다. 전우성 감독은 호평받았던 원작을 리메이크한 것에 "당연히 부담스럽고 걱정되는 부분이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몸값'은 원작에서 극찬을 자아낸 원테이크 방식을 그대로 가져왔다. 14분의 짧은 단편영화에서도 연출하기 어려운 원테이크 연출을 6부작에서 하기란 더더욱 어려웠을 터다.

이에 전우성 감독은 "이 기획을 같이하면서 머릿속에 맴돌았던 게 원테이크 형식을 끌고 가야겠다는 것이었다. 이 외에는 원작도 몸값과 거짓말에 관한 이야기다. 여러 번 반복되면서 의미를 되짚을 수 있도록 대본을 쓰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진선규는 "다른 작품에서 원테이크 연기를 5분이나 15분 정도만 했었다"라며 이렇게 전체를 원테이크 촬영한 것은 처음이라고 털어놨다.

티빙 오리지널 '몸값'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돼 진선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티빙]

그러면서 "촬영 전 하루종일 연습했다. 사실 배우로서도 이런 테이크를 이렇게 공을 들여서 찍은 적도 없었고 서로에게 집중을 다 하는 순간도 없었다. 되게 새로웠다. 맨 처음 시작할 때 스태프와 배우가 들어가기 전에 '화이팅'을 외치고 들어가고 '오케이'가 나던 순간엔 쾌감이 들었다"라고 했다.

이에 전종서는 "리허설이 본 촬영보다 더 길었다. 하다 보면 '오케이다' 싶을 순간이 있다"라며 '오케이'가 나왔을 때 쾌감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원작에서는 배우 이주영, 박형수 등이 출연했다. 티빙 오리지널 '몸값'은 이야기가 확장되고 넓어지면서 진선규, 전종서, 장률이 함께하게 됐다. 전우성 감독은 "배우들과 캐릭터의 싱크로율은 당연히 100%"라며 "저랑 논의하면서 캐릭터 옷을 각자 만들어 입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싱크로율이 100%"라고 자부했다.

이어 "진선규 배우는 초기 단계에서부터 출연을 확정했다. 방향을 잡아가는 와중에 진선규 배우가 언급됐었다. 초고를 쓰면서 진선규 배우를 생각하고 썼다. 그러고 대본을 드렸는데 흔쾌히 연락을 주셔서 결정됐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전종서에 대해선 "제일 먼저 대본을 드렸다. 조금 고민하셨는데 사석에서 봤었는데 캐릭터 발전 아이디어를 주셨다"라며 "제가 오히려 각본을 고치기도 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같이 회의하고 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빙 오리지널 '몸값'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돼 전종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티빙]

또한 장률에 대해 "전부터 눈여겨보던 배우였다. 어떻게 할까 하다가 마침 공연을 보러 갔다. 번역극이 문어체적인 경향이 있는데 그 문어체적인 대사를 잘 소화하는 모습을 보고 출연을 제안했다"라고 고마워했다.

끝으로 전우성 감독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연출에 중점을 뒀다"라고 했으며 장률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자신 있는 작품이 나온 것 같다. 10월 28일 티빙에서 뵙겠다"라고 인사했다.

티빙 오리지널 '몸값'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돼 장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티빙]

전종서는 "'몸값' 되게 재밌으니 꼭 봐주셨으면 좋겠다. 보시다 보면 정말 재밌어서 끝까지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했으며 진선규는 "찍는 저희도 새로움을 느꼈듯이 보시는 분들도 새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공개되면 많이 봐주시길 바란다. 후회 없으실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몸값'은 오는 28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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