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맏형 진을 필두로 순서에 따라 입대한다는 뜻을 17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는 이날 "진이 이달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이후 병무청의 입영 절차를 따를 예정"이라며 "다른 멤버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1992년생으로 만 30세인 진은 지난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다.
방탄소년단은 진을 시작으로 슈가, RM, 제이홉, 뷔, 지민, 정국 순서로 입대할 예정이다. 막내인 정국은 1997년 9월생으로, 오는 2027년 9월까지 입대를 미룰 수 있다.
진은 입영 연기를 철회함에 따라 입영통지서가 나오는 대로 현역 입대할 전망이나 제이홉에 이은 팀 내 두 번째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어 입대 시점은 신곡 발표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5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을 위한 'BTS 'Yet To Come' in BUSAN'을 개최했다. JTBC에서 단독 생중계한 해당 콘서트는 단일 가수의 단독 콘서트 방송으로는 이례적인 3.3%의 시청률을 올리며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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