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데믹 대비, 6차 유행 이후 대응방향 수립해야

트윈데믹 대비, 6차 유행 이후 대응방향 수립해야

헬스경향 2022-10-17 16:34:46 신고

3줄요약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정부 측에 4가지 제언

확진자수가 어제보다 감소해 1만명대를 기록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신규 확진자수는 총 1만140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1만959명, 해외유입은 81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2513만1505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겨울이 다가오면서 코로나19와 독감 동시유행에 대한 대비 중요성이 다시금 강조됐다.

지난 13일 열린 7차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이하 위원회)에서 정기석 위원장은 “최근 코로나19 감소 폭이 둔화되고 있고 겨울이 다가오면서 독감환자도 늘고 있어 코로나19 2가백신과 독감 예방접종 등 코로나와 독감 동시유행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유행 안정세, 치명률 감소, 면역 획득 상황과 백신·치료제, 의료 대응역량 등을 감안해 6차 유행 이후 중장기 대응방향도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위원회가 정부 측에 제언한 안건은 크게 4가지다.

첫째, 응급환자 특히 소아환자의 응급실 진료 시 신속 진단을 통해 지연 없이 충분한 진료 후 신속한 입원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실제로 겨울은 영유아를 중심으로 호흡기감염병이 크게 유행해 급작스런 발열 등의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19 검사 등의 절차로 신속한 진료, 입원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둘째, 코로나19 유행상황을 보다 면밀히 평가·분석, 감염병 위기단계 및 등급조정 등을 검토하고 이에 맞춰 진단검사부터 재택치료, 진료처방, 입원치료 등의 의료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코로나19와 비(非)코로나질환을 구분없이 진료받을 수 있는 체계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것이다.

셋째, 효과적이고 균형 있는 방역정책 추진을 위해 감염병과 방역정책이 사회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평가할 수 있는 사회 경제지표체계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에 위원회는 단기적으로는 위기상황을 평가할 수 있는 10개 내외의 핵심지표를 먼저 선정해 내달 중 발표하고 이후 연구용역을 통해 체계모형을 구축해 지속적으로 고도화해야 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넷째,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재난상황에서는 유행 전주기에 걸쳐 전략적이고 조율된 범정부 차원의 소통구조와 체계 마련이 중요한 만큼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근거 기반의 소통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공중보건 위기소통의 효과성 핵심지표 및 교육훈련체계를 개발하며 ▲인포데믹(잘못된 정보가 전염병처럼 급속히 퍼져 오히려 혼란을 초래하는 현상) 예방을 위한 감염병 정보 문해력 향상 전략 개발을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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