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군입대, 주주들 안심해달라” 하이브, 성장전략 어필 [공식입장]

“방탄소년단 군입대, 주주들 안심해달라” 하이브, 성장전략 어필 [공식입장]

스포츠동아 2022-10-17 18:5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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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HYBE, 대표이사 박지원)가 그룹 방탄소년단 병역 이행 기간 동안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구가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주주서한을 발송했다.

17일, 멤버 진을 시작으로 방탄소년단의 군입대가 공식화된 가운데, 하이브는 그룹의 공백과 별개로 '멀티레이블 전략의 고도화와 음악산업-기술 간 융합으로 음악산업의 혁신을 지속해 나갈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의 병역 이행이 갑작스러운 이벤트가 아닌 만큼 하이브는 병역 계획 발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전사 차원의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해 왔다"라며 "하이브는 멀티레이블 체제의 안착과 기술과의 융합으로 음악산업 전반의 혁신을 주도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멀티레이블 체제 하의 9개의 레이블이 독립적인 권한을 기반으로 다양한 음악과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라며 "세븐틴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뉴진스, 지코, 프로미스나인,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등 글로벌 아티스트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었던 것도 멀티레이블 전략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3년간 방탄소년단을 제외한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매출이 연평균 3배 이상 성장했다"라고 멀티레이블 전략의 성과가 이미 상당 부분 가시화됐음을 알렸다.

또 "올해 하이브의 연결 매출에서 방탄소년단을 제외한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35~4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해제됨에 따라 공연 부문에서는 더 큰 성장을 이룩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에는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4개 팀 이상의 신인을 데뷔시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시킨다는 청사진도 마련해 놓았다"라고 방탄소년단 입대에 불안해할 주주들을 안심시켰다.

하이브는 기술적으로는 위버스 라이브 출시, 게임 사업 등을 언급하며 "방탄소년단의 병역 이행 계획 발표를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 불확실성이 제거됨과 동시에 그간 수립해 놓은 중장기 계획들을 하나 둘씩 실현해 시장의 우려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일부 멤버들의 개별 활동은 2023년 상반기까지 진행되며, 하이브와 그룹은 2025년경 완전체 활동 재개를 목표로 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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