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친환경 LNG 로드트랙터’ 첫선

친환경 LNG 로드트랙터. [사진=부산항만공사]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경유 대신 친환경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로드트랙터가 부산항에 처음 선보였다.

부산항만공사(BPA)는 17일 LNG 로드트랙터 2대를 물류 운송사에 전달하는 인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가스공사,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 타타대우상용차, 동륜물류, 에이치유로지스틱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해당 트랙터는 타타대우상용차가 개발한 460마력짜리 대형 차량으로 부산항 컨테이너 운송에 투입된다.

앞서 부산항만공사는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 항만 조성을 위해 지난 2월 동륜물류, 에이치유로지스틱스와 ‘부산항 친환경 LNG 로드트랙터 도입사업’ 관련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앞으로 1년간 LNG 로드트랙터 운행 성과를 모니터링한 후 확대 도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