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한테 인기는 없지만..." 에메르송, 훈련장에서 증명→주전 도약

"팬들한테 인기는 없지만..." 에메르송, 훈련장에서 증명→주전 도약

인터풋볼 2022-10-17 21:56: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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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에메르송 로얄은 팬들의 평가와 달리 팀 내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에메르송은 토트넘 훗스퍼 팬들 사이에서 별로 인기가 없다. 하지만 그는 훈련장에서 경쟁자들에 비해 확실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메르송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했다. 입단 초기 에메르송은 '경쟁자' 맷 도허티를 밀어내고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시즌 중반 도허티가 좋은 모습을 보여줄 때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에메르송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경기를 소화했고 도허티가 15경기를 뛰었다. 

그러나 경기력 자체는 의문 부호가 이어졌다. 특히 토트넘이 올여름 22살 유망주인 제드 스펜스를 영입하면서 에메르송의 입지가 좁아질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하지만 막상 시즌이 시작되자 상황은 정반대로 흘러가고 있다. 에메르송은 지금까지 콘테 감독의 주전 우측 윙백으로 뛰고 있다. 

현재 에메르송은 EPL 8경기에 출전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4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 최근 브라이튼, 에버턴과의 리그 경기는 도허티가 뛰었지만 이는 에메르송이 아스널전에서 퇴장을 당하면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팬들은 에메르송이 계속해서 선발로 뛰는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지 않다. 토트넘에서 뛴 경험이 있는 저메인 제나스조차 "예전부터 루카스 모우라가 우측 윙백에서 뛰기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에메르송보다 분명히 영리할 것이다. 수비력을 고려해도 올바른 선택일 것 같다"고 말할 정도였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익스프레스'의 폴 브라운 기자는 "에메르송은 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지 않다. (토트넘에 입단한 뒤) 그랬던 적이 없었다. 그럼에도 그는 콘테 감독에게 여전히 1순위 옵션이다. 에메르송은 훈련장에서 경쟁자들이 하지 못하는 걸 감독에게 보여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비슷한 의견은 이전에도 있었다. 영국 '트랜스퍼 터번'은 이달 초 "콘테 감독은 에메르송이 헌신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는 지난 시즌 도중 토트넘에 부임했을 때 우측 윙백 포지션에 대해 불만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제드 스펜스가 새로 영입됐지만 올 시즌 초반 에메르송이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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