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히샬리송, 월드컵 불참 우려 지웠다...콘테 "심각한 부상 아냐"

'눈물' 히샬리송, 월드컵 불참 우려 지웠다...콘테 "심각한 부상 아냐"

인터풋볼 2022-10-17 22:54: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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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히샬리송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히샬리송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가 부상 때문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불참할 위험은 없다"고 보도했다.

히샬리송은 올 시즌을 앞두고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그는 에버턴 시절 명실상부 팀 내 에이스였다. 지난 시즌 역시 에버턴이 강등권을 전전하는 와중에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경기에 출전해 10골 5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공격 보강을 위해 5,000만 파운드(약 814억 원)를 지불하고 히샬리송을 영입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히샬리송은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최전방에서 뛰기도 하고 최근에는 데얀 쿨루셉스키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손흥민, 해리 케인과 삼각 편대를 구성했다. 현재 리그 9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올렸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도 2골을 터뜨렸다.

이런 가운데 악재가 발생했다. 히샬리송은 16일 토트넘과 에버턴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당시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연속골로 에버턴을 2-0으로 제압하고 EPL 출범 후 초반 10경기에서 최다 승점 23점을 쌓았다. 기분 좋은 결과였다.

그럼에도 히샬리송은 웃지 못했다. 그는 후반 4분 뚜렷한 경합 장면 없이 주저 앉았다. 결국 히샬리송은 이브 비수마와 교체됐고, 곧바로 라커룸으로 향했다. 또한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에 등장한 히샬리송은 목발을 사용하고 있었고, 눈물을 흘린 듯 눈이 퉁퉁 부어 있었다. 

눈물을 흘린 이유는 월드컵을 뛸 수 없게 된다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히샬리송은 당시 "월드컵 출전이라는 꿈을 목전에 뒀기 때문에 말하기가 어렵다. 에버턴에서 뛸 때 비슷한 부상을 당한 적이 있다. 그때도 약 두 달 동안 뛰지 못했다. 지금은 걷는 것조차 아프다.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치료하면서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콘테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히샬리송의 월드컵 불참 가능성에 대해 "전혀 그렇지 않다. 히샬리송이 부상 당한 건 맞지만 그렇게 심각하지 않다. 종아리에 약간의 문제가 있다. 회복하는 데 시간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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