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국감] 오늘 행안위 경기도 국정감사…또 '이재명 국감' 될까

[2022국감] 오늘 행안위 경기도 국정감사…또 '이재명 국감' 될까

데일리안 2022-10-18 00:00:00 신고

3줄요약

지난 국토위 국감 '이재명 의혹' 이어질 가능성

대장동·성남FC·김혜경 법카 등 여야 공방 예상

민주당, '김건희일가' 양평 공흥지구 의혹 꺼내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경을 만지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경을 만지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도지사 재임 시절 불거진 의혹에 대한 여야 난타전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국토교통위 국감에 이은 '이재명 국감 2차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행안위 국감에서는 이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의혹, 성남FC후원금 의혹, 이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성남FC 의혹'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당시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6∼2018년 두산건설로부터 55억원 상당의 광고 후원금을 유치하고, 그 대가로 두산그룹이 소유한 분당구 정자동 병원 부지 3000여평을 상업 용지로 용도 변경해줬다는 내용이다.

지난 대선 당시부터 현재까지 논란이 계속되는 김혜경씨 법인카드 의혹은, 도청 비서실에서 비서로 근무하다가 퇴직한 전직 7급 공무원 A씨가 김씨에 대한 '갑질 의전' 의혹을 폭로하면서 알려졌다. 사정당국은 김혜경씨가 음식값, 재료값, 약대리·처방 등 사적사용을 인지하고도 이를 묵인한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 대표 측근으로 알려진 이화영 전 경제부지사의 쌍방울그룹 뇌물 의혹 사건도 공방이 점쳐진다. 최근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2008년 설립한 동북아평화경제협회와 함께 경기도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한편 지난 14일 국토위 경기도 국감에선 이 대표의 '백현동 의혹'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가 연루된 '양평 공흥지구 의혹'을 두고 여야가 부딪쳤다. 이 의혹들은 행안위 국감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국토위 국감에선 특히 이 대표의 지난해 국감 '백현동 발언' 허위 여부를 놓고 여야 의원들의 대치가 이어졌다.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해 "지난해 국토위 국감에서 이 대표는 백현동 의혹과 관련 '국토교통부가 직무 유기를 문제 삼겠다고 협박했다'고 발언했다"며 "확인해 보니 당시 국토부와 성남시 간 주고받은 공문서엔 강제성, 협박이 없었다. 이쯤되면 작년 국토위 국감에서 이재명 지사 발언이 허위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병욱 민주당 의원도 곧바로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해 "국감은 도정을 살펴보고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라며 "감사를 할 경우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재판 관여 발언을 하면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기소 상태로 재판 중이니 되도록 관련 발언을 자제하고 정책감사로 진행되길 바란다"고 반박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에 맞서 김 여사 일가 특혜논란이 불거진 양평 공흥지구에 대한 의혹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양평 공흥지구 개발 의혹은 2016년 양평군 공흥리 일대 2만2411㎡를 공공개발에서 민영개발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윤 대통령의 장모 가족회사인 ESI&D에 각종 특혜를 줬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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