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다 내리고 월세만 상승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다 내리고 월세만 상승

머니S 2022-10-18 04:58:00 신고

금리 인상 등 여파로 지난달 전국 주택가격 월별 하락폭이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 1월 당시 때만큼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주택 가격 역시 전월 대비 2배 가까이 하락폭이 확대됐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가격(아파트·단독·연립주택)은 전달 대비 0.49% 하락했다. 이는 2009년 1월 글로벌 금융위기로 집값이 급락(-0.55%)한 이후 13년 8개월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서울 주택가격은 0.47% 떨어져 전달(0.24%)의 2배 수준으로 낙폭이 커졌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8월 ?0.45%에서 지난달 ?0.75%를 기록하며 약세를 주도했다. 월간 변동률은 2012년 6월(-0.79%) 이후 10년3개월여 만에 최대 하락했다.

서울 연립주택 가격은 ?0.07%에서 ?0.14%로 하락폭이 커졌다. 반면 단독주택은 0.14% 상승했지만 매수세는 줄면서 오름폭은 전월(0.29%)의 절반 이하로 줄었다. 경기와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주택가격은 0.64% 하락하면서 전월(-0.40%)보다 낙폭이 커졌다.

전셋값 역시 급락했다. 전국 주택 전셋값은 지난달 0.50% 떨어지면서 매매와 같이 2009년 1월(-0.98%)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서울 주택 전셋값은 0.45%, 아파트 전셋값은 0.67% 각각 떨어져 전월(-0.16%, 0.25%)의 2배 이상으로 낙폭이 커졌다.

전세의 월세 전환이 가속하며 월세 가격은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주택종합 기준 0.10% 오르며 전월(0.15%)보다 오름폭은 둔화했다.

다만 서울 월세는 지난 8월 0.09%에서 9월에는 0.10%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 월세도 0.13% 상승해 전월(0.12%)보다 0.1%포인트(p) 더 올랐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인기 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