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BTS' 스트레이 키즈, 빌보드200 또 1위

'포스트 BTS' 스트레이 키즈, 빌보드200 또 1위

이데일리 2022-10-18 05: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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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사진=JYP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명실상부 K팝 톱클래스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두 번째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정상에 오르며 방탄소년단(BTS)을 잇는 차세대 K팝 주자로 강한 인상을 심었다.

17일 빌보드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7일 발매한 미니 7집 ‘맥시던트’로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로 처음 해당 차트 정상을 밟은 데 이은 두 번째 성과다.

빌보드200에서 1위를 차지한 K팝 가수는 방탄소년단(6회), 스트레이 키즈(2회), 슈퍼엠(1회), 블랭핑크까지 총 4팀이다. 이 중 해당 차트에 2개 앨범 이상을 정상에 올린 팀은 방탄소년단과 스트레이 키즈뿐이다.

빌보드가 공개한 루미네이트(옛 닐슨뮤직) 자료에 따르면 ‘맥시던트’의 판매량 가운데 앨범 판매량은 약 11만장, SEA(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는 약 7000장으로 집계됐다. 앨범 판매량의 대부분은 실물 CD 음반(10만7000장)이었다. 여러 상품에 앨범을 끼워파는 꼼수 없이 정공법으로 빌보드200 1위를 이뤄낸 것이다. 빌보드는 “앨범 판매량인 11만장은 올해 나온 앨범 가운데 네 번째로 많다”며 “‘맥시던트’는 역대 16번째, 올해로는 4번째로 1위를 차지한 비(非)영어 앨범”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연이어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비결로 자체 프로듀싱 팀인 쓰리라차(3RACHA, 방찬·창빈·한)가 꼽힌다. 스트레이 키즈는 데뷔 때부터 쓰리라차를 중심으로 자체제작을 이어가며 독자적인 음악과 서사를 구축했다. 또 새로운 장르와 콘셉트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음악적 변주와 성장도 놓치지 않았다. 특히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유튜브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며 탄탄한 팬덤을 구축했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스트레이 키즈가 빌보드200 1위를 두 번이나 했다는 것은 미국 내 팬덤이 공고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빌보드200 정상을 찍은 뒤 핫100 정상까지 정복한 방탄소년단처럼, 스트레이 키즈도 지금과 같은 행보를 이어간다면 핫100 차트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며 K팝 대표주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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