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산업통상자원부의 '공공연구기관 기술이전·사업화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총 1만5383건의 기술이전이 이뤄졌다. 이는 직전 년도(1만2592건)대비 22.2% 증가한 수치로 집계 이래 최대치다.
2018년부터 기술이전 건수는 증가하는 추세다. 2018년 1만1002건이었던 기술이전 건수는 2019년 1만1676건, 2020년 1만2392건, 2021년 1만5383건으로 늘었다.
기술 분야별로는 이전된 기술 중 정보·통신(4671건, 30.5%)과 바이오·의료 (3913건, 25.6%)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외 융복합·기타(2232건, 14.6%), 기계·소재(2123건, 13.9%), 전기·전자(1646건, 10.7%), 화학(724건, 4.7%) 등이 뒤를 이었다.
이전 기술 중 약 80%는 창업기업과 중소기업 등으로 이전돼 상대적으로 연구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에 도움이 됐다.
전체 기술 중 종소기업으로 이전된 건수는 1만2226건으로 전체의 79.5%에 달했다. 대기업으로 이전된 건수는 456건으로 전체의 3.0%, 중견기업으로 이전된 건수는 258건으로 전체의 1.7%로 집계됐다.
다만 사업화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이전받은 기술을 신속하게 사업화할 수 있도록 정부와 공공연구기관의 후속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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