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만9500달러 넘어…뉴욕 증시 상승·달러 가치 하락 영향

비트코인, 1만9500달러 넘어…뉴욕 증시 상승·달러 가치 하락 영향

이데일리 2022-10-18 08:05: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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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해 1만9500달러를 넘었다. 비트코인과 동조화 경향이 강해진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 상승하고, 전통적으로 역상관관계에 있는 달러 가치가 하락하는 등 다양한 요인이 함께 작용했다.

18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7시 2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57% 상승한 1만9590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시가총액이 큰 암호화폐 이더리움은 2.32% 올라 1335달러에 거래 중이다. 리플, 카르다노, 솔라나, 도지코인 등 시총 10위권 내 주요 코인도 0.5~3%씩 상승했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총은 1.55% 커져 9369억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상승해 1만9500달러를 넘었다.(사진=픽사베이)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동조화 경향이 커진 뉴욕증시를 따라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17일(현지시간) 기대 이상의 은행실적이 발표되고 영국발 금융시장 불안이 완화되며 일제 상승마감했다. 블루칩을 모아 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86% 올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각각 2.65%, 3.43% 상승했다.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뉴욕멜론은행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상회하는 3분기 호실적을 발표했다. 또, 영국 정부가 지난 9월 23일 내놓은 감세안의 내용을 대부분 철회하면서, 세계 금융 시장의 불안을 부추긴 요인이 사라진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비트코인과 역상관관계에 있는 달러 가치는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 이상 떨어져 112선까지 내려왔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과 달러화 상관계수는 -0.81이다. -1에 가까울수록 역상관관계가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케이코의 애널리스트 코너 라이더는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주식시장과 탈동조화하고 다음 상승장을 촉발할 촉매재를 요구하고 있지만, 여전히 매크로(거시경제)에 의해 흐름이 움직이고 있다”며 “암호화폐와 주식 시장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함께 움직일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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