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포로 교환을 가능하게 한 모든 이들에게 사의를 표한다"며 "108명의 우크라이나 포로가 복귀했다"고 밝혔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도 이날 포로 교환 사실을 확인했다. 예르마크 비서실장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포로 가운데 37명은 지난 5월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최후 보루였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싸운 이들"이라고 발표했다. 예르마크 비서실장은 이날 복귀한 108명의 포로가 모두 여성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에 붙잡힌 선원 72명이 귀환했다"며 "이들은 모스크바로 이동해 의료와 정신적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로 교환은 지난달 22일 270명 규모로 실시된 포로 교환 다음으로 최대 규모다. 당시 우크라이나 측 포로 215명과 러시아 측 포로 55명이 각각 자국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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