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유리분말은 미세한 분말 형태로 이뤄진 구형의 신재료다. 고강도 콘크리트의 경우 점성을 낮추기 위해 화학 혼화제를 사용하는데, 현대건설은 대신 유공유리분말을 활용했다.
화학 혼화제는 외부 온도에 영향을 받아 고강도 콘크리트의 작업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이 개발한 고강도 콘크리트는 소량의 유공유리분말 투입으로도 점성을 낮출 수 있다. 외부 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작업성을 확보할 수 있고 타설·마감 작업에 유리하다.
현대건설은 유공유리분말을 활용한 고강도 콘크리트의 실증을 완료하고 이진베이시티, 고덕대교 현장에 각각 적용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건축물이 대형화되는 등 초고층 신축이 늘어나 일반 콘크리트보다 높은 하중을 버틸 수 있는 고강도 콘크리트의 중요성이 커졌다"면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대형 현장 프로젝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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