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에서 25번째라는 거지?...누녜스, 발롱도르 순위 공개에 조롱 수모

리버풀에서 25번째라는 거지?...누녜스, 발롱도르 순위 공개에 조롱 수모

인터풋볼 2022-10-18 10: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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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리버풀의 스트라이커 다윈 누녜스가 발롱도르 순위로 조롱을 당했다.

프랑스 '프랑스 풋볼'은 18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2022 발롱도르 시상식을 진행했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풋볼'이 선정한 각국 기자단 투표를 통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선수 개인이 받을 수 있는 가장 영예로운 개인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발롱도르는 올 시즌부터 기존 1~12월까지의 연 단위가 아닌 시즌제로 평가를 바꿨다. 따라서 이날 열린 발롱도르에서는 2021-22시즌의 활약상을 기반으로 투표가 진행됐다. 프랑스 풋볼은 지난 8월 최종 후보 30인을 공개했고, 그중에서 발롱도르 순위를 매겼다.

1위는 카림 벤제마였다. 지난 시즌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모두 득점왕을 차지하며 자신의 첫 발롱도르를 수상하게 됐다. 2위는 사디오 마네가 차지했고, 케빈 더 브라위너,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그 뒤를 이엇다. 손흥민은 11위에 이름을 올리며 아시아 역대 최다 순위를 갱신했다.

30인 중에서는단 한표도 받지 못한 선수도 있었다. 이들은 모두 공동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녜스를 포함해 주앙 칸셀루, 조슈아 키미히, 마이크 메냥, 안토니오 뤼디거,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발롱도르 후보에서는 한 표도 받지 못했을지 모르지만, 30인의 후보에는 이름을 올릴 정도로 지난 시즌 맹활약을 펼친 선수들이었다.

특히 누녜스는 깜짝 스타였다. 누녜스는 지난 시즌 벤피카에서 모든 대회 37경기에 출전해 32골 4도움이라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했다. 이러한 활약에 리버풀이 과감한 베팅을 걸었다. 리버풀은 기본 이적료 7500만 유로(약 1010억 원)에 보너스 조항에 따라 1억 유로(약 1347억 원)까지 치솟을 수 있는 이적료로 누녜스를 품었다.

하지만 누녜스는 안필드 입성 이후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라운드 맞대결이었던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와 말다툼을 하다 박치기를 가해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 받았다. 결국 누녜스는 3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다.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서는 일대일 기회를 허무하게 놓치며 팬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최근 행보로 조롱까지 당하게 됐다. 발롱도르는 SNS를 통해 선수 한 명 한 명의 순위를 공개했다. 누녜스는 25위에 랭크됐다. 하지만 해당 게시글에 "리버풀에서 25번째라는 거지?"라는 조롱글이 달리는 수모를 겪게 됐다.

사진=토크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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