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 열리나...서울 시민 73% "2036 서울 단독 하계올림픽 찬성"

'서울올림픽' 열리나...서울 시민 73% "2036 서울 단독 하계올림픽 찬성"

센머니 2022-10-18 10:33: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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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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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 이지선 기자] 서울시가 하계올림픽 재유치 관련 시민 여론조사 결과 서울시민 10명 중 7명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다시 한번 하계올림픽 유치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나왔다.

시민들은 서울에서 올림픽이 개최된다면 외국인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지만 대규모 적자로 인한 경제적 손실 및 대회가 끝난 뒤 경기장 활용과 교통 혼잡도 문제등 우려의 목소리도 들렸다.

이에 서울시 관계자는 "88올림픽 시설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인정받을 만큼 올림픽 유산을 모범적으로 관리해 재활용에 문제가 없다"며 "잠실에 스포츠 복합단지와 수영장 신축을 앞두고 있고 잠실주경기장도 리모델링할 예정이어서 시설에는 부족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설투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선수촌 건립 비용 역시 주택 재개발 사업 등을 활용한 민간투자 사업을 통해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스케이트보드, 브레이크댄스같이 대규모 시설투자가 필요하지 않으면서 젊은층의 선호도가 높은 오픈형 도심스포츠를 신설 종목으로 도입해 개최 비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896년 제1회 아테네 올림픽 이후 2회 이상 올림픽을 개최한 나라는 6개국(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그리스, 일본)이다. 평균 50년 만에 두 번째 대회를 개최한 점에 비춰볼 때, 1988년 이후 48년 만인 2036년이 올림픽 개최의 적기로 시는 보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세계올림픽도시연합 연례회의'에 참석해 올림픽 개최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등 국제스포츠계 주요 인사들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서울시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뛰어들겠단 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이들에 대한 호의를 표하며 간접적으로 지원사격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날 만찬 자리에서 일단 윤 대통령은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 관련 이야기는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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