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최근 5년간 대한석탄공사에서 발생한 사상자 대부분이 태백 장성광업소에서 발생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이 대한석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사업장별 사망·부상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석탄공사 광업소에서 발생한 사상자는 총 38명이 발생한 가운데 28명(73.7%)이 태백 장성광업소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32명(84.2%), 사망자는 6명(15.8%)이 발생했으며, 지난 9월 장성광업소에서 사망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하기도 했다. 사상 원인별로는 운반이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낙반(10명), 기타(9명), 가스(9명) 순이었다.
이외에도 재해 관련 소송 또한 5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석탄공사와 노동자 간 손해배상 소송 중 1건은 석탄공사가 일부 승소를 거뒀으나 나머지 4건 모두 아직까지 원주지원에 계류중인 상황이다.
정일영 의원은 "장성광업소에서만 유독 사상자가 집중해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광업소별 환경을 면밀히 확인해 노동자 안전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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