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맏형 진을 시작으로 군 입대 준비에 착수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17일 "진이 이달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이후 병무청의 입영 절차를 따를 예정"이라며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어 "결정한 사항을 알려드리는 시점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했으며, 2030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한 부산 콘서트가 마무리된 지금이 이를 알려 드리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에 대한 병역 혜택이 논의 되는 등 이들의 입대 관련 소식으로 관심이 쏠린 바 있다. 또 일각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15일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무료로 참여한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기원 콘서트가 병역 혜택을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
그러면서 소속사 측은 "당사와 멤버들은 대략 2025년에는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의 재개를 희망하고 있지만 현 시점에 정확한 시기를 특정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멤버들의 병역 계획에 맞춰 당분간 개별 활동에 집중한다.
사진=빅히트 뮤직
이보라 기자 lbr@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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