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취약한 반지하방에 경보기 설치 늘린다

화재 취약한 반지하방에 경보기 설치 늘린다

연합뉴스 2022-10-18 12:00: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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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자료사진) 한종찬 기자 = 사진은 5일 서울 시내 한 반지하 주택 모습. 2022.10.5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자료사진) 한종찬 기자 = 사진은 5일 서울 시내 한 반지하 주택 모습. 2022.10.5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소방청은 화재에 취약한 다세대주택 반지하 주거시설에 대해 소화기 및 화재경보기 설치 확대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 다세대주택 반지하방에서 불이 나 30세 남성이 숨졌다. 방범창을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추정됐는데 이 주택에는 화재경보기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청은 이와 비슷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 반지하 주거시설의 화재경보기(단독경보형감지기)·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대한 홍보활동과 보급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소방청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화재경보기 등을 보급할 때 반지하 주택에 우선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서울시 등 여러 지자체는 조례에서 장애인과 홀몸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소방청은 또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에 대해 주택 소유자와 반지하 거주자 등에게 알리고 설치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기로 했다. 부동산 중개 시에도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를 확인하고 고지하도록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2020년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 반지하에 거주하는 가구는 전체의 1.6%인 32만7천가구다. 이 가운데 96%인 31만4천가구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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