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에 수신잔액 폭증…8월 통화량 25조 증가

금리인상에 수신잔액 폭증…8월 통화량 25조 증가

아시아타임즈 2022-10-18 13:29: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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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유승열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정기예·적금 규모가 사상 최대폭 증가하면서 지난 8월 통화량이 25조원가량 불었다. 반면 결제성 예금인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은 역대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image (자료=한국은행)

18일 한은의 '2022년 8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8월 평균 광의통화(M2) 평균잔액은 3744조1000억원으로 전월대비 0.7% 증가했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금, 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M2 통화량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연속 늘었다. 증가율은 6월과 7월 각각 0.3%에서 8월 0.7%로 두 배로 높아졌다.

한은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금리 인상 이후 정기 예·적금 등으로 몰리면서 M2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7.2%로 전월(8.0%)에 비해 하락하며 2021년 12월(13.2%) 이후 증가세 둔화가 지속됐다.

M2는 금융상품별로 정기예·적금이 34조1000억원 늘어나며 새로운 통화지표가 편제된 2001년 12월 이후 가장 많이 증가했다. 금전신탁도 5조원 늘어났다. 

반면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은 11조1000억원 줄어들며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고, 요구불예금은 10조1000억원 감소했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15조6000억원, 기타금융기관이 4조원, 기타부문은 2조3000억원 늘어났다.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금식예금만 포함하는 통화량 M1의 8월 평균잔액은 1341조9000억원으로 금리 인상에 따른 결제성 예금 감소에 따라 전월대비 1.5% 줄어들며 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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