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이 쏩니다' 은퇴하는 최나연 위해, 팬클럽이 푸드트럭 선물

'최나연이 쏩니다' 은퇴하는 최나연 위해, 팬클럽이 푸드트럭 선물

이데일리 2022-10-18 14:26: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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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이 팬들이 마련한 푸드트럭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원주(강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최나연이 쏩니다.’

올 시즌을 끝으로 프로골퍼 활동을 마치기로 한 최나연(35)이 마지막으로 출전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환하게 웃었다.

18일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컨트리클럽 클럽하우스 앞. 드라이빙 레인지와 연습 그린 사이 공터에 푸드트럭 한 대가 자리했다. 연습장을 오가는 선수와 캐디, 관계자들은 푸드트럭 앞에 서서 츄러스와 ‘소떡소떡’을 하나씩 받아 들고는 맛있게 먹었다.

푸드트럭은 은퇴하는 최나연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축하하며 팬들이 마련했다. 츄러스와 소떡소떡 300개씩 준비해 선수와 캐디는 물론 대회 개막을 준비하는 관계자 등에게 나눠줬다.

약 2400여명이 모여 있는 최나연의 팬클럽은 그동안 최나연과 함께 김장담그기, 자선골프대회 등 다양한 기부행사에 동참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최나연은 은퇴하지만, 팬클럽은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연습을 끝내고 온 최나연은 푸드트럭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선수나 캐디가 오면 음식을 설명해주고 함께 기념촬영하기도 했다.

푸드트럭의 주인공이 최나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동료와 관계자들은 음식을 받아들고는 최나연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건넸다.

2014년 11월 프로가 된 최나연은 18년 동안 이어온 프로골퍼 생활을 마감하고 제2의 인생을 준비하기로 했다. 20일 개막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LPGA 투어 대회로는 마지막 경기다.

최나연은 이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을 시작하면서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했고, 중간부터 점점 더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며 “결정적인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좋게 생각하면 하루라도 빨리 다른 일을 시도해보고 싶었다. 아직은 무엇을 하게 될지 결정하지 못했으나 선수로서 후회 없는 생활을 했고 이제는 다른 일도 열심히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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