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묻은 빵 못 먹지” SPC 불매 리스트 트윗 2만 회 넘겨…급속 확산 중

“피 묻은 빵 못 먹지” SPC 불매 리스트 트윗 2만 회 넘겨…급속 확산 중

이슈맥스 2022-10-18 14:29:13 신고

3줄요약

SPC 불매 리스트, SNS 중심으로 확산


SPC 계열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직원이 끼임 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SPC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SPC 브랜드 로고를 리스트로 제작해 공유하며 불매 운동에 동참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지난 15일 새벽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SPC 계열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직원이 소스 배합 기계에 끼여 숨지면서 시작됐다.

해당 공장 측은 직원이 사망하고 선혈이 남아 있는 다음날에도 흰 천으로 배합실만 가린 채 공장이 계속 가동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단순히 산업재해 사고가 발생한 것을 넘어 해당 공장의 비상식적인 후속 대응에 국민적 공분이 일어났고 급기야 ‘SPC 불매’ 해시태그 운동으로 번졌다.

18일 트위터 등 SNS에는 SPC 브랜드 리스트가 공유되고 있으며, 2만 건이 넘게 리트윗 되기도 했다.


 

해당 트위터 글에는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삼립식품’, ‘샤니’, ‘쉐이크쉑’, ‘파스쿠찌’ 등 SPC 관련 브랜드 로고가 나열되어 있었다.

SPC 계열 SPL 평택공장 사망사고가 알려지자 이러한 SPC 불매운동을 선언하거나 독려하는 게시글이 상당수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트위터를 비롯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도 “피 묻은 빵을 먹고 싶지 않다”라며 SPC 계열사 브랜드를 정리한 이미지가 꾸준히 공유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사고 당시 2인 1조 근무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점과 사고 이후에도 설비를 계속 가동한 점 등을 들어 “직원을 부품 취급하는 행태”라며 분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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