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원로 신학자 소금 유동식 전 연세대 교수가 18일 별세했다. 향년 100세.
1922년 황해도 평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연희전문학교와 일본 고쿠가쿠인(國學院) 대학 등에서 공부했다. 1973년부터 1988년까지 연세대 신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고인은 유불선(儒佛仙)을 통합한 최치원의 '풍류도'에 기초해 '풍류신학'을 독자적으로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저서로는 '풍류도와 한국의 종교사상' 등이 있다. 지난해에는 용재학술상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아들이 있다.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zitron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