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정 되어버린 맨유, 지난 10년 '30세 이상 선수' 영입 압도적

노인정 되어버린 맨유, 지난 10년 '30세 이상 선수' 영입 압도적

인터풋볼 2022-10-18 15: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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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정책을 짚어볼 수 있는 연구 자료가 나왔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17일(한국시간) 지난 10시즌 동안 유럽 5대 리그에 속한 클럽들이 체결한 3,778건의 계약을 공개했다. CIES는 21세 이하, 22세~25세, 26세~29세, 30세 이상까지 4가지 연령대를 기준으로 클럽들의 영입을 분석했다.

저연령대 선수들과 가장 많은 계약을 체결한 클럽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였다. 43명의 선수가 합류했으며 평균 나이가 22.87세였다. 반대로 고연령대 선수들과 가장 많은 계약을 체결한 클럽은 첼시(잉글랜드)였다. 59명의 선수가 입성한 가운데 평균 나이가 26.71세였다.

각 연령대별 비율로도 비교가 가능했다. 21세 이하 유망주들과 손잡은 클럽들은 이적 시장에서 유명한 '큰손'들이었다. 릴(프랑스, 21세 이하 34.5%), AS모나코(프랑스, 29.6%), 레버쿠젠(독일, 27.6%), 도르트문트(독일, 26.3%), 마르세유(프랑스), 프랑스(프랑스, 이상 25%) 등등 프랑스 리그앙과 분데스리가 클럽이 주를 이뤘다.

즉시 전력감으로 꼽히는 26세부터 29세까지는 각 리그별 중위권 클럽들이 등장했다. 세비야(스페인, 26세~29세 39.8%), 크리스탈 팰리스(잉글랜드, 34.1%), 몽펠리에(프랑스, 33.8%),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이상 31.8%)가 줄을 섰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32.1%)도 눈에 띄었다.

30세 이상 선수들과 가장 많은 계약을 체결한 클럽은 맨유로 23.5%였다. 오랜 기간 무관에 그치고 있는 만큼 당장 성과를 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선 아쉬움이 남는 영입 정책이다. 21세 이하 선수들과 체결한 계약이 10.6%라는 점에서 더욱 대비된다. 10년 동안 영입한 47명의 평균 연령은 26.17세로 높은 수준이었다. 맨유 뒤로는 AC밀란(이탈리아, 23.4%), 인터밀란(이탈리아, 23%), 첼시(잉글랜드, 20.3%) 등이 자리했다.

사진=국제스포츠연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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