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앞둔 최나연 "선수 생활 후회 없었다..후배들도 같은 마음이길"

은퇴 앞둔 최나연 "선수 생활 후회 없었다..후배들도 같은 마음이길"

이데일리 2022-10-18 15:26:48 신고

3줄요약
최나연.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원주(강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후회 없는 선수 생활을 하기를 바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경기에 나서는 최나연(35)이 18년 프로 활동을 돌아보고 후배들에 덕담했다.

최나연은 18일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공식 기자회견에서 “골프가 잘되지 않아서 은퇴를 생각했고, 올 시즌을 시작하면서 마지막으로 잘해보자는 마음이었다”며 “시즌 중간부터 은퇴를 결심했고 아직은 하루라도 빨리 새로운 일을 해보자는 생각이 들어 은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나연은 20일부터 개막하는 이 대회에서 LPGA 투어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그런 다음 11월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올드코스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투어 생활을 정리하는 고별전에 나설 예정이다.

프로골퍼로 투어 활동을 마무리하는 최나연은 “스무 살로 돌아가서 지금과 뭐가 다를까 생각해보면 자신감인 것 같다. 그때는 겁도 없었고, 하고 싶다고 계획하면 끝까지 이뤄내는 패기와 열정이 있었다”면서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선수로서 후회 없이 생활했던 것 같다. 후배들도 10년, 15년 뒤에 그런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고진영(27)은 최나연의 은퇴를 바라보며 “내가 골프를 시작한 지 18년이 됐는데, 언니(최나연)은 18년 동안 투어 활동을 했다.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잘 안다”며 “언니의 은퇴 소식을 보도를 통해 접하고 곧바로 전화했던 기억이 난다. 누구보다 언니를 응원하고 싶다”고 선배의 새로운 출발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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