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방탄소년단 멤버 진의 입대가 확정된 가운데 막내 정국의 입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속사 하이브는 전날 진의 입대 소식과 나머지 멤버들의 순차적 입대를 알리며 "당사와 멤버들은 대략 2025년에는 완전체 활동의 재개를 희망하고 있지만, 현시점에 정확한 시기를 특정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맏형 진 다음 입대 대상자는 1993년생인 슈가다. 제이홉과 RM(1994), 지민(1995), 정국(1997)도 줄줄이 입대가 예정돼 있다.
막내인 정국은 1997년 9월생으로, 오는 2027년 9월까지 입대를 미룰 수 있으나 하이브의 입장대로라면 정국의 입대 시점은 이보다 조금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
2025년을 완전체의 목표로 삼고 있을 경우 두 가지 경우의 수 따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정국을 제외한 모든 멤버가 군을 다녀온 경우와 정국을 포함한 모든 멤버가 군을 다녀왔을 경우다.
그동안 전 세계 아미(BTS 팬덤명)은 군백기(군대로 인한 공백기)를 줄이는 방식으로 '동반 입대'를 한목소리로 외쳐왔다. '동반 입대'는 지난해 4월 증권가 보고서에서도 언급될 만큼 실제 군백기를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 중 하나로 꼽힌다.
당시 리딩투자증권 유성만 애널리스트는 하이브(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보고서를 통해 "2022년 중순까지 BTS 멤버들의 동반 입대가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입대 전 사전 제작 효과로 실제 공백은 만 1년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방탄소년단의 입대 소식이 알려진 후 트위터에 '동반 입대'가 실시간 트렌드 키워드로 등장한 이유다.
만약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내년 상반기에 입대한다고 가정할 경우 육군 현역 복무 기간이 18개월임을 감안할 때 2025년 하반기에는 전 멤버가 군 복무를 마치고 완전체로 돌아올 가능성이 점쳐진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5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을 위한 'BTS 'Yet To Come' in BUSAN'을 개최했다. JTBC에서 단독 생중계한 해당 콘서트는 단일 가수의 단독 콘서트 방송으로는 이례적인 3.3%의 시청률을 올리며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