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자백' 소지섭이 데뷔 후 처음으로 스릴러 장르에 도전한 소감을 비롯해 김윤진, 나나가 2년 만에 개봉하게 된 소회를 털어놨다.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자백'(감독 윤종석)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배우 소지섭, 김윤진, 나나, 윤종석 감독 등이 참석했다.
'자백'은 은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
김윤진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자백'이 2년 만에 관객과 만나게 된 것에 "화면을 보는데 우리가 다 어려보이더라"라며 "특히 나나가 극 중의 모습이 어렸다고 화장실에서 그런 말을 하더라. 제가 조금 어이가 없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2년 기다리는 거 저희한텐 긴 기다림이었다. 영화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던 만큼 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앞섰지만, 당연히 안전한 상태로 관객들을 만나야 하는 게 중요한 부분이었다. 지금 개봉을 앞두고 있어서 기쁘다"라고 소회를 털어놨다.
소지섭은 "개봉해서 관객들과 만날 수 있어서 기쁘다. 2년 전이 좀 더 젊어보이는 것 같기는 하다. 스릴러라는 장르를 처음 했는데 낯선 모습이 보여서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다. 앞으로는 한 번은 더 하고 싶다"라고 열의를 내비쳤다.
나나는 "영화 찍을 당시만 해도 시나리오도 너무 재밌고 촬영하는 것도 즐거워서 빨리 개봉을 해서 관객에게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그때 당시는 할 수 없어서 아쉬움이 컸지만, 지금 조금 안전한 시기에 보여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서 오히려 잘 된 것 같다"라며 "저도 오늘 처음 영화를 봤는데 너무 놀랐다. 기대한 것 이상으로 감독님께서 영화를 멋있게 잘 만들어주셨다"라고 만족했다.
'자백'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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