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충북지역 4개 공무원노조는 18일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공무원 보수를 책정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충북공무원노조, 전국소방안전노조 충북본부 등 한국노총 소속 4개 공무원 노조는 이날 국민의힘 충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해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률 1.7%는 올해 물가상승률 7%를 크게 밑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제 상황이 좋을 때든 나쁠 때든 정부는 항상 공무원에게 희생을 강요해왔다"며 "공무원의 생계는 점점 어려워지고, 공적연금은 더이상 노후를 보장할 수 없게 됐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국노총 소속 17개 시·도 공무원노조는 다음 달 5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노동자대회를 앞두고 지난 9월 제주를 시작으로 릴레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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