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혈서' 이은재, 낙하산 논란에 여당도 부정기류?

'윤석열 혈서' 이은재, 낙하산 논란에 여당도 부정기류?

내외일보 2022-10-18 17:22:00 신고

2020년 4월 12일 이은재 한국경제당 대표가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범여권에 맞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지켜내겠다며 '혈서'를 쓰고 있다. 이 대표는 새누리당-바른정당-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을 '사퇴하세요'라는 유행어를 남겨 '사퇴 요정'으로 불렸다. ⓒ 뉴스1 DB

[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국회의장과 당대표 등에게 "사퇴하세요"라는 발언을 자주 해 '사퇴요정'으로 불렸던 이은재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으로 내정돼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여권 내부에서 취임이 힘들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가 나왔다.

김행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18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이 전 의원 내정 소식과 관련해 "여러 가지 얘기들이 나오고 있고, 아직 통과가 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보셔도 될 것 같다"며 여권 내부의 부정적 기류를 드러냈다.

김 위원은 "정진석 비대위원장 생각이 그런가"라는 진행자 물음에 "아직 비대위원장한테 안 여쭤봤다. 사실 몇몇 비대위원들끼리 얘기를 했었다"며 "그래서 11월 1일까지 지켜보자고 말을 한 것이다. 아직 통과된 것이 아니기에 저희한테 좀 시간을 달라는 말이다"라고 해 부정적 신호를 이 전 의원 측에 보낸 것 아닌가라는 추측을 낳게 했다.
또 김 위원은 진행자가 "부정적 분위기라는 말이냐"고 하자 "예 그렇다"고 인정한 뒤 "그분이 (6·1 지방선거 때) 강남구청장 공천 신청했지만 저희가 떨어뜨렸다. 며칠 시간이 남았으니까 좀 더 지켜보자"며 이 전 의원 내정이 없던 일로 될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를 거듭 보냈다.

Copyright ⓒ 내외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인기 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