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고정금리에도… 안심전환대출 본접수, 공급액 15% 그쳐

3%대 고정금리에도… 안심전환대출 본접수, 공급액 15% 그쳐

머니S 2022-10-18 17:24:34 신고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3.7%의 고정금리 주담대로 갈아탈 수 있는 안심전환대출이 지난 17일까지 19일 동안 본접수를 마쳤지만 신청액이 총 공급액의 15.3%에 그쳤다.

이에 금융당국은 안심전환대출 접수를 연장하고 다음달 주택가격 기준을 올리는 등 접수 요건을 완화해 추가 신청을 받을 방침이다.

18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제3차 안심전환대출 신청접수 19일 차인 지난 17일까지 누적 신청 건수와 금액이 각각 3만7412건·3조8289억원으로 집계됐다.

주택금융공사에서 신청된 안심전환대출 건수와 금액은 각각 1만9536건, 2조1053억원이었다. 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 등 6대 은행으로 들어온 안심전환대출 신청 건수와 금액은 각각 1만7876건, 1조7236억원을 기록했다.

안심전환대출은 변동형·혼합형(5년 고정금리 이후 변동금리로 전환) 주담대를 최저 연 3.7%의 금리로 장기·고정금리·분할 상환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상품을 말한다.

앞서 지난달 15∼30일에는 주택가격 3억원 이하인 1주택자를 대상으로 안심전환대출 신청을 받은 데 이어 지난 6일부터는 주택 가격(시세 기준) 기준을 4억원 이하로 높였다.

대출금리는 연 3.8(10년)∼4.0%(30년)이고 저소득 청년층(만 39세 이하·소득 6000만원 이하)은 연 3.7(10년)∼3.9%(30년)가 적용된다.

부부합산소득 7000만원 이하, 주택 가격(시세 기준) 4억원 이하인 1주택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기존 대출 잔액 범위 내에서 최대 2억5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당초 주금공은 지난 17일까지 안심전환대출 접수를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에 접수를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부진한 실적의 원인으로 4억원 이하 주택 등 접수 조건이 까다롭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주금공은 다음 달 7일부터 주택가격 기준을 상향해 안심전환대출 2단계 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주택가격 기준을 4억원에서 6억원으로 2억원 높이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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