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24일 파업 찬반투표… 최소 성과급 250% 요구

현대미포조선, 24일 파업 찬반투표… 최소 성과급 250% 요구

머니S 2022-10-18 17:25:08 신고

3줄요약
임금, 성과급, 고용보장을 요구하고 있는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계열사 노동조합이 파업 절차를 밟고 있다.

1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 노조는 쟁의행위 준비 절차에 들어간다. 전날 고용노동부 산하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한 현대미포조선은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노사는 지난 7월부터 이어진 15차례의 교섭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는 ▲임금 14만2300원 인상(기본급 대비 6.88%, 호봉승급분 별도) ▲성과급 최소 250% 보장 ▲신규 채용 ▲우리사주 지급(50주 무상 지급 + 50주 매입 이자 지원) ▲고용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와 현대미포조선 노조도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 중지를 신청했으며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신규 채용 ▲정년 연장 ▲기업공개(IPO) 관련 준비위원회 구성 ▲하청노동자 처우 개선 ▲사내 복지 기금 출연 ▲하기 휴가비 통상임금 50% 변경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기본급 14만23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등을 담은 내용을 사측에 전달했다.

현대중공업그룹 노조는 임금 협상 외에도 '조선 3사 노조 공동 단협'을 함께 요구하며 사측에 공동 대응하고 있다. 요구안을 살펴보면 임금피크제 폐지, 노동이사제 조합 추천권 도입, 교육비 지원 현실화, 사회연대기금 10억원 출연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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