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라산 영실에서 보이는 단풍. 강희만기자
[한라일보]완연한 가을에 접어든 제주에 올해 첫 상고대와 단풍이 관측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8일 한라산에 첫 단풍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작년보다 8일 빠르고, 평년보다는 4일 늦은 관측이다.
한라산의 첫 단풍 기준은 산 정상에서부터 20% 가량 단풍이 들었을 때를 말하며, 관측지점은 어리목 광장 및 어리목 오목교다. 평년도 첫 관측이 늦었지만, 단풍 절정 시기는 평년(10월 28일)과 비슷하거나 조금 느릴 것으로 예상됐다.
같은 날 올해 첫 상고대도 관측됐다. 이날 아침 기온이 영하 2~3℃로 분포하면서 백록담 인근에서 상고대가 관측된 것이다. 상고대는 작년보다 하루 늦게 관측됐지만, 공식적으로 관측하는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아 평년보다 이르다, 느리다로 판단할 수 없다.
한편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3℃, 낮 최고기온 16~19℃로 평년보다 낮겠지만, 20일에는 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낮 최고기온이 20~22℃로 오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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