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심박·무손실 음원 재생…에어팟 프로2, 이렇게 나온다

보청기·심박·무손실 음원 재생…에어팟 프로2, 이렇게 나온다

아시아타임즈 2022-10-18 18:19:53 신고

3줄요약

[아시아타임즈=김창수 기자] 애플이 9월경 출시할 ‘에어팟 프로2’ 렌더링 이미지와 사양이 공개 돼 관심을 끈다.

에어팟 프로 2는 ‘콩나물 줄기’ 형태 기존 디자인 유지와 더불어 심박수 감지·보청기 기능·무손실 음원 재생 등이 추가된다. 일각에서는 에어팟과 차별화에 실패한 에어팟 프로 시리즈가 2세대 출시를 끝으로 단종될 것이란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image 중국 내 애플스토어 매장 전경. (사진=나인투파이브맥)

에어팟 프로, 디자인은 그대로·신규 기능 대거 탑재

27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중국 IT 매체 ‘52오디오(audio)’는 최근 에어팟 프로 2의 렌더링 이미지와 예상 사양을 공개했다. 52오디오는 앞서 출시된 에어팟3 디자인을 정확하게 예측한 바 있어 신뢰감을 준다는 평가다.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에 따르면 에어팟 프로2 디자인은 스템리스(stemless) 형태를 택할 것이란 일부 전망과 달리 이어폰 기둥이 그대로 남아있다. 전작인 에어팟 프로나 가장 최근 출시된 에어팟3 디자인과도 비슷하다.

큰 변화가 없는 디자인과는 달리 에어팟 프로2에는 새로운 기능이 대거 추가됐다. 우선 업그레이드된 SiP 패키징 시스템과 자체 적응형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포함된 H1 칩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향상된 성능과 전력 소비 효율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팟 프로2는 이밖에 △건강 센서 탑재 및 귀를 통한 심박 수 감지 △난청 사용자를 위한 보청기 기능 △무손실 음원 지원 등을 갖출 전망이다. 이는 애플이 에어팟 프로 시리즈를 단순한 무선이어폰이 아닌 헬스케어 기기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애플이 에어팟 프로2에 라이트닝 대신 USB-C 포트를 채택할 것도 유력시된다. 최근 유럽연합(EU)은 2024년까지 모든 스마트기기 충전 규격을 USB-C로 통일하기로 합의했다. 그간 라이트닝 케이블을 고수해온 애플도 아이패드, 맥북 등 일부 제품군에서 USB-C를 적용하는 등 변화에 발맞추는 움직임을 보였다. 

애플 제품 분석가로 알려진 궈밍치 홍콩 텐펑국제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5월 보고서에서 “애플이 USB-C 포트를 채택한 아이폰15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궈밍치는 또 “아이폰이 USB-C 규격으로 바뀌면 애플은 에어팟 및 다른 액세서리도 USB-C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에어팟 프로2 예상 가격은 확인된 바 없으나 업계에서는 전작인 에어팟 프로(249달러·약 32만원)에 비해 최대 50달러(약 6만4000원)까지 인상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는 건강 센서·무손실 음원 지원 등을 반영한 인상 폭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애플의 판매 전략 실패로 에어팟 프로 시리즈가 조기 단종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궈밍치는 앞서 애플이 새 모델을 내놓게 되면 에어팟 프로를 단종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하면서 이를 “(에어팟과의) 실패한 세분화 전략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도 “올해 3분기 에어팟3 주문량은 전작 에어팟2에 비해 30% 이상 줄었다”면서 “판매량이 높지 않다면 애플이 올 하반기 에어팟 프로2를 출시한 후 에어팟 프로 시리즈를 단종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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