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생방송 중 '전쟁 중단' 시위 러 언론인, 재판 앞두고 유럽행

[영상] 생방송 중 '전쟁 중단' 시위 러 언론인, 재판 앞두고 유럽행

연합뉴스 2022-10-18 18:25:19 신고

3줄요약

(서울=연합뉴스) 생방송 중인 뉴스룸에 들어가 앵커 뒤에서 '전쟁 중단' 손팻말을 펼쳐들고 기습 시위를 했던 러시아 언론인이 가택 연금 도중 유럽 국가로 피신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마리나 오브샤니코바(44)는 지난 3월 스튜디오 시위 뒤에도 여러 차례 반전 시위를 벌여 '러시아군 권위 훼손 혐의'로 가택연금 상태에서 조사를 받아오다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의 변호인 측은 NYT와 전화 인터뷰에서 "마리나가 딸과 함께 떠났다"면서 특정 유럽 국가로 향했다고 전했으나, 소재지에 대해선 몇 주 뒤에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출신인 오브샤니코바는 지난 3월 자신이 편집자로 일하는 국영 '제1 채널' TV 뉴스 생방송 도중 스튜디오로 들어가 앵커 뒤에서 "전쟁을 중단하라. 선전전을 믿지 말라. 여기선 당신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팻말을 들고 기습 시위를 벌여 주목을 받았는데요.

그는 즉시 집회·시위법 위반 혐의가 인정돼 3만 루블(약 65만원)의 벌금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후 방송사를 떠난 오브샤니코바는 외국으로 출국하는 데 성공했으나 11살 딸을 포함한 두 자녀의 양육권을 둘러싼 전 남편과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7월 러시아로 돌아왔는데요.

이 와중에도 그의 반전시위는 계속됐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이봉준·송지연>

<영상 :로이터, 연합뉴스TV,

Marina Ovsyannikova 텔레그램>

[영상] 생방송 중 '전쟁 중단' 시위 러 언론인, 재판 앞두고 유럽행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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