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보다 나을까?'...울버햄튼, 새 감독 타깃 바뀌었다

'누누보다 나을까?'...울버햄튼, 새 감독 타깃 바뀌었다

인터풋볼 2022-10-18 19: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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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울버햄튼은 누누 산투 감독 대신 피터 보츠 감독을 후임 사령탑으로 생각 중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8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경질한 브루노 라즈 감독을 대체할 적임자를 계속 찾고 있다. 보츠 감독이 후보에 올랐다. 그는 리옹에서 경질돼 현재 야인으로 있다. 물망에 올랐던 누누 감독은 부임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라지 감독을 내보낸 울버햄튼은 빠르게 후임 사령탑을 선임하려고 했다. 스페인 대표팀, 레알 마드리드, 세비야 등을 지휘한 로페테기 감독을 1순위 타깃으로 삼았는데 협상에 실패하면서 무산됐다. 누누 감독으로 눈을 돌렸다. 누누 감독은 히우 아베, 발렌시아, 포르투 등을 지휘한 뒤 2017년 울버햄튼에 부임했다. 이후 울버햄튼을 성공적으로 이끌다 토트넘 훗스퍼로 가 크나큰 실패를 맛봤다.

현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에 있었다. 누누 감독 복귀가 유력한 듯했으나 보츠 감독이 새롭게 떠올랐다. 보츠 감독은 지도자 생활 대부분을 네덜란드에서 보냈다.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은 건 아약스를 지휘할 때다. 아약스에서 매우 공격적인 축구를 하며 인상을 남겼다. 이에 힘입어 도르트문트 감독으로 부임했지만 1시즌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됐다.

이후 레버쿠젠, 리옹에서 재기를 노렸다. 준수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으나 후반기 갈수록 처참한 결과와 지지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밸런스를 중시하지 않은 경기 운영으로 비판을 받았다. 로테이션, 용병술도 형편없다는 지적을 받았다. 리옹에 있을 땐 25년 만의 최악의 리그 순위를 질타를 받았다. 아약스를 기점으로 보면 쭉 내리막길을 내려가고 있는 게 맞다.

최근 아쉽긴 했지만 울버햄튼 보드진은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보츠 감독은 요한 크루이프 영향을 받아 공격에 집중하는 지도자다. 울버햄튼 보드진이 원하는 플레이 스타일이다. 전임 감독인 라즈와 정반대 유형이다. 다음주까지 새 감독 선임을 원하는 울버햄튼은 보츠 감독과 협상을 나눴는데 큰 감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현재 울버햄튼은 17위에 있다. 강등권인 18위 사우샘프턴과 승점 1점차밖에 나지 않는다. 언제 강등권으로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순위다. 선수단의 명성과 승격 후 울버햄튼이 거둔 성적을 고려했을 때 처참한 모습이다. 보츠 감독이 구세주가 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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