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 두고 간 BTS 정국 모자 1000만원 판매"…외교부 "확인 어렵다"

"외교부에 두고 간 BTS 정국 모자 1000만원 판매"…외교부 "확인 어렵다"

아이뉴스24 2022-10-18 20:30:43 신고

3줄요약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자신이 외교부 공무직원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착용했던 모자라며 중고거래 사이트에 판매글을 올렸다 각종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지난 17일 중고거래 사이트에 'BTS 정국이 직접 썼던 모자 판매'라는 글과 함께 모자 사진이 올라왔다.

17일 중고 거래 사이트 '번개장터'에는 'BTS 정국이 직접 썼던 모자 판매'라는 글과 함께 모자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사진 SNS 캡처]

판매자 A씨는 본인이 외교부 공무직원이라고 밝히며 사원증 사진과 함께 모자를 1000만원에 판매한다는 내용이 담긴 글이 게시했다.

게시된 글에서 A씨는 "BTS가 외교관 여권 만들러 여권과에 극비 방문했을 때 대기 공간에 두고 갔다"며 "분실물 신고 후 6개월 동안 찾는 전화나 방문이 없어 습득자가 소유권을 획득했다"고 습득하게 된 경위를 밝혔다.

그러면서 "BTS 정국이 직접 썼던 벙거지 모자로, 꽤 사용감이 있는 상태"라며 "돈 주고도 구할 수 없는 물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이기에 소장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래에는 현재 가격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가격 조정은 안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A씨가 올린 모자가 실제 정국이 착용한 것인지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게시글이 올라오자 모자에 대한 A씨의 소유권에 대한 의문과 항의가 이어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A씨의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외교부 관계자는 해당 논란과 관련해 "BTS 멤버들이 지난해 유엔총회 참석차 여권 발급을 위해 외교부 여권과를 방문하긴 했지만, 당시 분실물 기록 대장에는 등록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정국이 모자를 놓고 간 것이 맞는지, 과연 그 모자가 BTS 정국의 모자인지, 게시글을 올린 직원이 과연 외교부 직원인지, 퇴직자는 아닌지 등 구체적인 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