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핵심' 이강인vs'소시에다드 정착' 쿠보...동료에서 적으로

'마요르카 핵심' 이강인vs'소시에다드 정착' 쿠보...동료에서 적으로

인터풋볼 2022-10-18 20: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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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과 쿠보 다케후사가 적으로 만난다.

레알 마요르카는 2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스크에 위치한 레알레 아레나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를 치른다. 마요르카는 승점 9점(2승 3무 4패)으로 12위에, 소시에다드는 승점 19점(6승 1무 2패)으로 5위에 올라있다.

알메리아를 1-0으로 잡은 뒤 마요르카는 3경기 무승을 기록했다. 최하위 엘체를 상대로도 승리를 못 따내며 아쉬움을 삼켰다. 베다트 무리키 퇴장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시에다드를 만난다. 소시에다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포함 최근 공식전 7경기 전승이다. 라리가로만 한정하면 4연승이다. 분위기가 매우 좋은 소시에다드를 상대해 부담스러운 마요르카다.

이강인, 쿠보 대결이 관심을 끌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이번 경기 예상 선발 명단을 내놓았는데 이강인과 쿠보가 모두 있었다. 각각 대한민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유망주인 둘은 지난 시즌 마요르카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역할 자체가 비슷해 포지션 경쟁자이기도 했으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생이었던 쿠보는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갔다. 레알에서 뛸 자리가 없었다. 임대 생활을 청산하길 원한 쿠보는 소시에다드가 내민 손을 잡았다. 선택은 옳았다. 쿠보는 소시에다드에서 라리가 9경기에 나와 2골 2도움을 올리고 있다. 알렉산더 쇠를로트, 다비드 실바, 미켈 메리노와 호흡하며 소시에다드 공격 전개에 중추적인 임무를 맡는 중이다.

이강인 활약도 좋다. 지난 시즌엔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 시즌은 아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가 치른 9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 1골 3도움을 올리며 수비에 집중하는 마요르카에 공격 활로가 되어줬다. 탈압박과 정확한 패스 능력은 마요르카에 큰 힘이 됐다. 무리키와 호흡도 좋았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에게 확실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무리키가 퇴장 징계로 없어 이강인 어깨가 더 무겁다. 무리키 대신 아브돈 프라츠와 공격에서 발을 맞출 예정이다. 프라츠는 무리키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지는 스트라이커다. 이강인의 패스를 잘 받고 슈팅으로 연결할지 의문이 드는 상황이다.

팀 동료 절친에서 적이 된 이강인, 쿠보의 활약이 주목된다. 둘의 경기력은 각 팀 승패에 중요하게 작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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