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고영주 때완 다르다'…김문수 발언에 보수진영 결집하는 이유, "카카오 혼란, 큰 피해" 김범수 의장 등 3명 고발, '서해 공무원 피살' 서욱 前국방장관·김홍희 前해경청장 21일 구속심사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고영주 때완 다르다'…김문수 발언에 보수진영 결집하는 이유, "카카오 혼란, 큰 피해" 김범수 의장 등 3명 고발, '서해 공무원 피살' 서욱 前국방장관·김홍희 前해경청장 21일 구속심사

데일리안 2022-10-18 21:0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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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세사회노동위원장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문수 경세사회노동위원장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고영주 때완 다르다'…김문수 발언에 보수진영 결집하는 이유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의 발언을 놓고 여야 간 새로운 전선이 형성되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김일성주의자"라는 발언에 더불어민주당은 김 위원장을 국감장에서 퇴장시켰고 지난 17일에는 상임위 차원의 고발안을 단독으로 가결 처리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인내의 임계점을 넘었다"며 "법의 심판을 통해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경고했다.

국민의힘도 물러서지 않았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광화문 광장에서 김일성 만세를 불러도 처벌받지 않아야 표현의 자유가 완성된다고 했던 사람들이 김문수의 발언에 이렇게 재갈을 물려서야 되겠느냐"며 "민주당은 언제까지 김정은의 친구로 남아 있을 것이냐"고 반문했다. 박수영 의원은 "나는 김문수 지사를 지사(知事)가 아니라 지사(志士)라 주장해 왔다"며 "독립에 몸 바친 애국지사의 반열에 속한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적극 방어에 나섰다.

▲"카카오 혼란, 큰 피해" 김범수 의장 등 3명 고발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카카오 임원들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됐다. 18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남궁훈·홍은택 카카오 각자 대표 등 3명을 업무방해와 소비자기본법 위반, 허위사실유포 등의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카카오 주요 임원이 수사기관에 고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단체는 고발장에서 "김 의장 등은 카카오 서비스 중단 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고도 사전에 안전사고 발생 시 대응 매뉴얼조차 제대로 수립하지 않았다"며 "이로 인해 전국에서 국민 불편이 가중되는 등 이틀째 큰 혼란이 빚어졌다"고 지적했다.

▲'서해 공무원 피살' 서욱 前국방장관·김홍희 前해경청장 21일 구속심사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의 구속심사가 오는 21일 열린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상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서 전 장관과 김 전 청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21일 각각 오전 10시, 오후 2시에 진행하기로 했다.

서 전 장관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가 자진월북했다는 판단과 배치되는 군사정보통합처리체계(MIMS·밈스) 내 감청정보 파일 일부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 등으로 지난 7월 이씨 유족에 의해 고발됐다. 김 전 청장은 당시 수사를 맡았던 해경의 총책임자다. 근거가 미비한 상태에서 이씨의 월북을 발표하는 등 사건을 은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재명 인식·처신에 당내서도 '우려' 목소리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이재명 대표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간 우려가 집중됐던 '사법 리스크' 외에도 외교안보 정책적 측면이나 일신상의 처신을 놓고서도 지적이 나오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최근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해 외교안보 전문가 라운드 테이블 기조연설에서 한미일 3국 안보협력의 불가피성을 역설했다. 한미일 3국 안보협력은 이재명 대표가 '친일'이라고까지 매도하며 극력 반대하는 사안인데, 결이 다른 입장을 보인 것이다. 정세균 이사장은 당시 기조연설에서 "북한 미사일의 도발 빈도는 2017년 긴장이 한창 고조돼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이 '분노와 화염' '코피'를 말할 때보다 심각하다"며 "수십 개의 이동발사대와 핵무기를 보유한 북한은 사실상 세계 4~5위의 핵무력국"이라고 지적했다.

▲기아, 2022년 임단협 최종 타결…찬성 65.7%

기아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최종 타결했다.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기아 노조)는 18일 전체 조합원 2만8229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2만6490명이 참여해 65.7%에 해당하는 1만7409명이 찬성해 가결됐다고 밝혔다.

▲'폴란드 이어 미국행' 구광모...LG그룹 미래 경영 가속도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이달 초 폴란드 주요 계열사 사업장을 방문한 데 이어 보름 만에 미국 출장길에 다시 올랐다. 비교적 잠행을 이어갔던 구 회장의 대외 행보가 잦아지면서 LG그룹의 미래 경영에 가속도가 붙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 있는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배터리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1공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하이오 1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이 '스마트팩토리' 공정을 한층 고도화해 도입한 곳인데, 구 회장은 이를 중점적으로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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