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회복 X-임금만 축내"...임대 간 토트넘 MF, 1월에 조기 복귀?

"부상 회복 X-임금만 축내"...임대 간 토트넘 MF, 1월에 조기 복귀?

인터풋볼 2022-10-18 21: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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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해리 윙크스가 반 년 만에 토트넘 훗스퍼에 돌아올 가능성이 생겼다.

이탈리아 ‘라 레파블리카’는 15일(한국시간) “윙크스 발목 부상은 여전히 심각하다. 삼프도리아는 윙크스를 토트넘에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삼프도리아는 1월에 윙크스 임대 계약 해지 권리가 있다. 경기에도 뛰지 않는데 임금만 내는 상황을 끝내기 위해 윙크스를 보내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성골 유스이자 원클럽맨인 윙크스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서 주전으로 도약했다. 빌드업 능력과 위치 선정으로 토트넘 중원 한 자리를 꿰차면서 주전으로 떠올랐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선발되면서 승승장구했으나 점차 장점보다 단점을 많이 보여 밀려났다. 속도가 느리고 압박에 취약한 점이 발목을 잡았다. 그러면서 실수가 잦아져 토트넘 후방 불안 원흉으로 지목됐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연속 영입됐고 올리버 스킵까지 성장해 설 자리를 잃었다. 올여름엔 이브 비수마까지 합류해 아예 뛸 공간이 없어졌다. 윙크스는 이적을 추진했다. 잉글랜드 선수여서 홈 그로운을 채울 수 있어 여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달려들었다. 대한민국 투어에 불참하면서 이적설은 더욱 대두됐다. EPL 내에서 이적할 것으로 보였는데 예상 외로 해외 진출을 택했다.

의지를 갖고 삼프도리아에 갔으나 부상으로 인해 데뷔전도 치르지 못했다. 삼프도리아는 물론이고 토트넘에도 좋지 못한 일이다. 완전 이적 옵션 금액인 2,500만 유로(약 360억 원)를 받으려면 윙크스가 삼프도리아에서 잘해야 한다. 현재 상황으로 보면 삼프도리아는 윙크스 완전 이적을 선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윙크스는 부상 회복을 위해 팀 훈련과 별도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발목 부상은 나아지지 않았고 여전히 0경기 출전이다. ‘라 레파블리카’는 “윙크스는 뜨거운 환영 속에서 삼프도리아에 입단했지만 훈련을 같이 하는 모습도 보지 못했다”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

토트넘에 돌아와 부상에서 회복하다고 해도 윙크스 자리는 없다. 호이비에르, 벤탄쿠르 입지가 탄탄하며 3-5-2 포메이션을 써도 비수마 혹은 스킵이 선택을 받을 것이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추가 미드필더 보강까지 거론되고 있다. 경력 최고 위기에 빠진 윙크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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