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3239명 적어…'3개월만의 더블링' 급증세 이어지진 않아
(전국종합=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정체하는 가운데 18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2만명대 후반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만8천46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3만1천702명)보다 3천239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 11일 동시간대(2만9천337명)와 비교하면 874명, 2주일 전인 지난 4일(3만3천588명)보다는 5천125명 줄었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시간이 남은 상황이지만 19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3만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가 5일 연속 전주 대비 증가하고,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까지 3개월만에 나타나면서 겨울철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으나 일단 급증세가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0시 기준 확진자 수(3만3천248명)는 1주일 전인 지난 11일(1만5천466명)보다 1만7천782명 늘어 2.14배였다. 다만 지난 11일 발표치는 한글날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 줄어든 진단 검사 건수가 반영됐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어렵다.
방역당국은 최근 재유행 감소세가 주춤하다는 판단하에 겨울철 재유행 여부와 독감과의 동시 유행 가능성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다.
이날 오후 9시까지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만5천381명(54.0%), 비수도권에서 1만3천82명(46.0%)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8천444명, 서울 5천897명, 경북 1천820명, 인천 1천804명, 경남 1천440명, 대구 1천260명, 충남 1천40명, 강원 1천245명, 충북 936명, 전북 886명, 대전 827명, 광주 670명, 전남 666명, 부산 582명, 울산 575명, 세종 208명, 제주 163명이다.
지난 12일부터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3만519명→2만6천944명→2만3천576명→2만2천841명→2만1천467명→1만1천40명→3만3천248명으로, 일평균 2만4천23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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