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디오고 조타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불참한다.
리버풀은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조타는 맨체스터 시티전 입은 종아리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할 예정이다. 리버풀 경기는 물론,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 뛰지 못한다. 월드컵에 나오지 못한다는 의미다”고 공식 발표했다.
조타는 맨시티전에서 경기 종료를 코앞에 두고 조타는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조타가 단순히 쥐가 난 것처럼 보였지만 의료진이 들어오자 조타의 표정은 급속도로 나빠졌다. 걷지도 못하는 수준이라 들것이 경기장 안으로 들어왔다. 조타는 얼굴을 가린 채 들것에 실려 나갔다.
경기 후 영국 ‘디 애슬래틱’은 “조타는 금일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조타는 우측 종아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을까 두려워하고 있다. 현재 카타르 월드컵에서 뛸 수 있을 것이라는 조타의 희망은 의심스럽다”고 보도했다.
결국 장기 결장이 확정됐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위르겐 클롭 감독은 “조타 상황은 좋지 않다. 월드컵을 놓치게 됐다. 종아리 근육에 꽤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 조타에게 유감이다. 리버풀, 포르투갈에도 매우 슬픈 소식이다. 정확한 복귀 시점은 알 수 없다. 확실한 건 오랜 기간 빠질 것이라는 점이다. 빨리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타가 빠지면서 클롭 감독과 더불어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은 공격진 구성에 관해 고민에 빠질 것이다. 조타는 포르투갈 공격 핵심 중 하나였다. 포르투갈은 이번 월드컵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과 한 조이기도 하다.
사진=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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