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잡 미착용 뒤 실종? 이란 선수, SNS에 해명 게시글

히잡 미착용 뒤 실종? 이란 선수, SNS에 해명 게시글

데일리안 2022-10-18 23:26:00 신고

3줄요약

한국서 열린 스포츠클라이밍 대회 참가했다 실종설

주한 이란대사관 "각종 보도들 가짜뉴스" 부인

엘나즈 레카비. ⓒ 주한이란대사관 SNS 엘나즈 레카비. ⓒ 주한이란대사관 SNS

한국서 열린 스포츠 대회에 히잡을 착용하지 않고 출전했다가 실종 의혹에 휩싸인 이란 여성 선수가 SNS를 통해 해명글을 올렸다.

스포츠클라이밍 이란 대표인 엘나즈 레카비(33)는 18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히잡 문제가 불거진 것은 내 부주의였다"며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글을 올렸다.

또 "현재 팀원들과 함께 예정된 일정에 따라 귀국길에 올랐다"는 내용도 담았다.

레카비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서 열린 ‘2022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아시아선수권대회’에 히잡을 착용하지 않고 나섰다. 이에 대해 이란 내 '히잡 시위'에 대한 지지 의사를 간접적으로 밝힌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외신들은 레카비가 지난 16일부터 연락이 끊겼으며, 여권과 휴대전화를 압수당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레카비는 테헤란 호메이니 국제공항으로 강제 귀국돼 교도소로 이송됐다.

주한 이란대사관은 관련 보도들을 "가짜 뉴스"라며 부인했다.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레카비가 이란행 비행기를 탄 것으로 알고 있다”며 “테헤란에 도착한 후에도 우리는 레카비의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이란 주요 도시에서는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가 체포돼 경찰서에서 의문사한 마흐사 아미니(22) 사건으로 촉발한 시위가 한 달 넘도록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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