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우승은 대한항공?’ 대항마 현대캐피탈 “기필코 막아보겠다”

‘어차피 우승은 대한항공?’ 대항마 현대캐피탈 “기필코 막아보겠다”

데일리안 2022-10-19 00:0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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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구단 감독 중에 5명이 대한항공 우승후보로 선택

2표 받은 최태웅 감독, 3연속 통합우승 저지에 의욕

3연속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 KOVO 3연속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 KOVO

남자 프로배구 두 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한 대한항공은 다가오는 새 시즌에도 변함없는 우승후보였다.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22-23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감독들 대부분은 새 시즌에도 대한항공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았다.

7개 구단 감독 가운데 무려 5명이 대한항공의 전력이 가장 강하다고 평가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대한항공은 항상 멤버 구성에 변화가 없다. 기본기가 있고 한선수라는 대한민국 최고 세터가 있다”며 “기본기도 좋고 조직력에서는 제일 낫다”고 평가했다.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도 “대한항공이 지난 시즌 우승도 했고 멤버가 좋다. 또한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올라온 것을 코보컵을 통해 확인했다. 탄탄한 팀이라 생각한다”며 경계했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대한항공이 전력 누수가 없고, 한선수라는 좋은 세터를 보유하고 있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져 선수층도 좋다. 조직력이 돋보인다”고 견해를 밝혔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도 “대한항공의 현재 전력이 좋다. 아무래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할 수 있는 세터가 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어느 정도 팀 전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이 이번 시즌에 큰 동기부여(3연속 통합우승)가 있다.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는 동기부여가 확실히 돼 있다. 선수들을 위해서 우리 팀을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만약 대한항공이 올 시즌에도 통합 우승을 차지하면 2011-2012시즌부터 2013-2014시즌까지 통합 우승을 달성한 삼성화재에 이어 남자배구 역사상 두 번째로 3연속 통합 우승을 이루게 된다.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22-23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7개 구단 감독들이 우승트로피에 손을 얹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KOVO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22-23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7개 구단 감독들이 우승트로피에 손을 얹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KOVO

대한항공의 대항마로는 2표를 받은 현대캐피탈이 거론됐다.

현대캐피탈에 선택한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좋은 외국인 선수가 들어왔다. 허수봉, 전광인 등 기존 선수들도 좋기 때문에 전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도 “충분히 좋은 국내 선수 자원들과 외국인 선수가 있다. 드래프트서 좋은 선수도 뽑았다. 2년 동안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올해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대항마로 거론된 최태웅 감독은 “올해는 좀 쉽게 우승 하지 못하게 괴롭혀 보려한다”며 “2년 동안 리빌딩 하면서 괴로웠던 게 알면서도 못하는 상황이 많았다는 점이다. 올해는 어떻게든 기필코 막아보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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