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늑대사냥’이 세계 3대 장르영화제로 꼽히는 제55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8일 배급사 TCO더콘텐츠온에 따르면 영화는 공식 경쟁 부문 심사위원특별상과 특수효과상을 받았다. 연출자인 김홍선 감독은 시상식에 참석해 “다음 작품으로 나아가기 위한 위대한 영감과 거대한 용기를 받아간다”며 소감을 밝혔다. 배우 서인국·장동윤·최귀화 등이 주연한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으로 이송하는 배 안에서 일어난 반란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