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리버풀 출신' 플래너건, 부상으로 인해 이른 나이에 은퇴

[오피셜] '리버풀 출신' 플래너건, 부상으로 인해 이른 나이에 은퇴

인터풋볼 2022-10-19 00:59:15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리버풀에서 뛰었던 존 플래너건이 이른 나이에 은퇴했다.

플래너건은 18일(한국시간) 개인 SNS에 은퇴 소식을 전했다. 플래너건은 리버풀 성골 유스였다. 리버풀 유스에서 성장해 1군까지 데뷔했다. 포지션은 우측 풀백이었다. 좌측 풀백도 가능한 만능 자원이었다. 좌우 모두 기용할 수 있고 구단에 대한 충성심이 높은 성골 유스라 로테이션 자원으로 꾸준히 기용됐다.

2013-14시즌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경기를 소화하면서 본격적으로 주전 입지를 굳히는 듯했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부상에서 복귀하면 또 부상을 당하는 악순환에 빠졌고 결국 구상에서 제외됐다. 번리, 볼턴 원더러스 임대를 통해 활로를 도모했지만 별다른 활약 없이 복귀했다.

임대로 나가 있는 동안 리버풀엔 앤드류 로버트슨,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라는 확실한 주전 라인이 생겼다. 플래너건이 설 자리는 없었다. 플래너건은 레인저스로 이적했다. 레인저스에서도 애매한 입지였다. 이후 벨기에 리그의 로얄 샤를루아, HB 코이에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지만 끝내 부상을 극복하지 못했다.

플래너건의 선택은 은퇴였다. 1993년생인 점을 고려하면 이른 은퇴다. 동나이대 선수들은 다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플래너건은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축구화를 벗기로 했다. 지난 14달 동안 어떻게든 회복하려고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무릎 수술을 받은 후 회복하지 못해 은퇴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자신의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난 꿈 속에 있었다. 내 어린 시절을 보낸 클럽에서 뛰었고 조국을 대표했던 적도 있다. 이 기억은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이다. 나와 함께 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기나긴 여정을 지지해준 팬들, 여자친구, 가족, 친구들, 스태프, 전현직 동료들에게도 마찬가지로 고맙다. 같이 생활할 수 있던 건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리버풀, 레인저스 등 몸을 담았던 모든 클럽에도 감사하다. 이제 축구 인생을 끝내고 다음 단계로 간다. 미래가 기다려진다”고 하며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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