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건희 비공개 봉사에 "미담 위한 거라면 차라리 공개적으로"

野, 김건희 비공개 봉사에 "미담 위한 거라면 차라리 공개적으로"

데일리안 2022-10-19 02:00:00 신고

3줄요약

"기획 미담 논란…제2부속실 설치해 金 활동 관리하라"

코바나컨텐츠 허위 이력 의혹엔 "국민 호도 시도 차단돼야"

8월 31일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김건희 여사 ⓒ김하종 신부 페이스북 8월 31일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김건희 여사 ⓒ김하종 신부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비공개 봉사활동 소식이 알려진 데 대해 "미담을 만들기 위한 봉사활동이라면 차라리 공개적으로 하라"고 비판했다.

안귀령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김 여사의 비공개 활동을 두고 '기획 미담' 논란이 일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상근부대변인은 "김 여사의 정인이 2주기 추모는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떡하니 '대통령실 제공'의 사진과 함께 공개됐다"며 "김 여사의 사회복지시설 설거지 봉사활동도 이어진 언론 보도에 미담을 만들기 위한 언론플레이라는 지적이 나온다"고 했다.

이어 "김 여사가 가는 곳마다 논란과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비공개 봉사활동이 논란을 가라앉힐 수단일 수는 없다"며 "오히려 대통령 부인의 활동이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의문만 자아낸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제2부속실을 설치해 김건희 여사의 활동을 공적으로 관리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김 여사는 과거 경기 성남의 가출청소년 및 노숙인 쉼터 '안나의 집'을 찾아 설거지 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지난 15일 시설 운영자인 김하종(본명 빈센조 보르도) 신부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됐다. 김 여사는 또 '정인이 사건' 2주기를 하루 앞둔 지난 12일 경기 양평 안데르센 메모리얼 파크의 정인이 묘소를 방문해 추모하고, 주변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김 여사의 코바나컨텐츠 허위 이력 의혹을 문제 삼았다. 임오경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 코바나컨텐츠가 허위이력으로 국가기관의 대관 선정에서 혜택을 봤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수차례의 검증에서도 매번 '사실이 아니다'라며 발뺌했지만 거짓말이었다"고 비판했다.

임 대변인은 "코바나컨텐츠는 국립현대미술관의 허위 전시 이력 삭제 요구에도 이를 무시하고 해당 이력을 계속 홍보했고 2017년 예술의전당은 허위이력을 파악하지 못한 채 대관을 허락했다"며 "코바나컨텐츠와 같이 국가기관의 이름을 팔아 국민을 호도하고 사적 이익을 얻으려는 시도는 철저히 차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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