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떠나고 장기 부상→훈련 복귀...포그바 곧 돌아온다

맨유 떠나고 장기 부상→훈련 복귀...포그바 곧 돌아온다

인터풋볼 2022-10-19 04: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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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폴 포그바가 드디어 돌아왔다.

유벤투스는 19일(한국시간) 훈련 사진을 게시했는데 포그바가 있었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등 이탈리아 소식에 정통한 이들이 이미 전한 일이었다. 당장 복귀는 어려울 수 있어도 훈련에 등장해 몸을 만드는 것만으로도 유벤투스 팬들에겐 다행인 일이다.

포그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이다. 유스에서 잠재력을 드러냈지만 1군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출전 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포그바는 자유계약으로 유벤투스로 갔다. 유벤투스에서 급성장했다. 안드레아 피를로,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등 훌륭한 미드필더들과 호흡을 맞추며 역량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이탈리아 세리에A를 대표하는 미드필더가 된 포그바에게 맨유가 접근했다. 맨유는 1억 500만 유로(약 1,415억 원)를 들여 포그바를 품었다. 예전과 달리 포그바는 핵심 자원으로 분류됐다. 부상이 아니면 매 경기 선발로 출전했고 특유의 센스 넘치는 플레이를 과시하며 맨유 중원에 힘을 실었다. 기록적으로만 보면 성공적이었으나 매 시즌 잡음을 일으켰다. 수시로 구설수를 만들어내며 맨유 팬들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불성실한 태도 이슈까지 있었다. 2019-20시즌을 기점으로는 부상까지 많아지면서 영향력이 매우 줄어들었다. 경기에 나와도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비판을 받았다. 맨유는 말썽만 일으키는 포그바와 재계약을 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 결국 맨유는 포그바와 연장 계약을 포기했다. 상황은 다르지만 10년 전 맨유를 나갈 때와 비슷했다. 이번에도 포그바 선택은 유벤투스였다.

기대를 안고 유벤투스로 돌아갔으나 프리시즌 훈련 중 부상을 입었다. 무릎 수술을 받으며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했다. 결장 기간이 길어지면서 전반기 내에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밟는 포그바를 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지배적이었다. 포그바가 빠진 동안 유벤투스는 부진을 거듭하며 리그 8위로 내려앉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처참한 성적을 냈다.

포그바가 훈련에도 돌아오면서 유벤투스는 확실한 중원 옵션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겼다. 창의성을 더하는 포그바가 오면 답답한 유벤투스 공격도 윤활유처럼 흘러갈 것이란 전망도 있다. 어느 시점에 복귀전에 가질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사진=유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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